세종 신도심 아파트 가운데 사용승인 연월과 세대수가 모두 적힌 150곳, 112,462세대를 사용승인 연도별로 나누면 2014년과 2015년 두 해에 33,120세대가 몰려 있습니다. 전체의 29.4%, 열 집에 세 집꼴입니다. 그 뒤 2017~2019년 세 해에 39,517세대(35.1%)가 한 번 더 들어섰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네 해를 합치면 9,477세대(8.4%)로 줄었습니다.
저희 단지 목록의 사용승인 연월과 세대수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기본정보 공개 API(K-apt)에서 받아 와 단지마다 덮어씁니다. 그래서 여기서 말하는 입주 물량은 분양 공고나 계획 물량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승인을 받은 단지의 세대수입니다. 세종 인구는 2026년 8월 31일 기준 397,359명(외국인 포함, 세종통계포털)입니다. 이 사람들이 사는 집이 언제, 어느 권역에 들어섰는지를 저희 데이터로 따라갑니다.
입주 물량의 봉우리는 두 번이었다
- 20112,242
- 20124,778
- 20131,950
- 201415,687
- 201517,433
- 20166,928
- 201714,922
- 201813,248
- 201911,347
- 20205,600
- 20218,850
- 20223,257
- 20232,485
- 20242,700
- 20251,035
두 봉우리 사이의 2016년은 6,928세대로 한 번 가라앉습니다. 2020년대로 넘어오면 한 해 입주가 1만 세대를 넘은 해가 없습니다. 2025년 막대가 1,035세대로 유난히 짧은 데에는 저희 목록 사정도 있습니다. 그해 사용승인을 받은 단지는 두 곳인데 세대수가 적힌 곳은 한 곳뿐입니다. 목록 전체 157곳 가운데 세대수 칸이 비어 있는 단지는 일곱 곳이고, 이 단지들은 막대에서 빠져 있습니다.
봉우리마다 채운 권역이 달랐다
첫 봉우리는 1생활권 하나가 만들었습니다. 2014·2015년 두 해의 33,120세대는 전부 고운·아름·종촌·도담·어진동, 곧 1생활권 단지입니다. 둘째 봉우리 39,517세대에서는 2생활권이 19,099세대, 3생활권이 12,520세대로 두 권역이 80.0%를 차지합니다. 첫마을이 있는 2생활권은 세종에서 가장 이른 단지(한솔동 첫마을 1~3단지, 2011년 11월)를 품고 있지만, 권역의 중간 단지는 2017~2018년에 들어섰습니다.
가는 선은 가장 이른 단지부터 가장 늦은 단지까지, 보라 막대는 가운데 절반의 단지, 노란 점은 중앙값입니다.
띠가 오른쪽으로 계단처럼 밀려납니다. 행복도시가 권역을 하나씩 조성해 입주시킨 순서가 사용승인 연도에 그대로 찍혀 있는 것입니다. 5생활권(합강동)은 조성 중이라 저희 목록에 아직 단지가 없습니다. 권역마다 어떤 기능이 배분됐는지는 세종 1~6생활권 완전 정리로 이어집니다.
입주가 몰린 해, 전세 계약은 새 단지로 쏠렸다
저희 수집기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새벽 6시에 국토교통부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자료를 세종시 전체 단위로 받고, 단지 번호를 단 아파트 행만 저장합니다. 그렇게 쌓인 전세 기록은 2011년 3월 17일부터 2026년 9월 23일 계약분까지 75,725건입니다. 사용승인 연월을 모르는 단지의 275건을 뺀 나머지를, 계약월이 사용승인월로부터 11개월 안쪽이면 ‘신축 1년 차’로 갈랐습니다. 2011~2013년 계약은 해마다 27건, 1,018건, 185건으로 들쭉날쭉해 표는 2014년부터 시작합니다.
| 계약 연도 | 전세 계약 | 신축 1년 차 몫 | 84㎡ 신축(건) | 84㎡ 그 밖 | 차이 |
|---|---|---|---|---|---|
| 2014 | 1,925 | 68.3% | 1.05억 (782) | 1.30억 | −2,500만 |
| 2015 | 2,844 | 75.4% | 1.30억 (1,005) | 1.60억 | −3,000만 |
| 2016 | 3,054 | 30.4% | 1.80억 (389) | 2.00억 | −2,000만 |
| 2017 | 5,233 | 31.8% | 1.55억 (498) | 1.70억 | −1,500만 |
| 2018 | 4,781 | 23.0% | 1.50억 (296) | 1.60억 | −1,000만 |
| 2019 | 6,148 | 10.5% | 1.60억 (227) | 1.80억 | −2,000만 |
| 2020 | 6,326 | 2.8% | 3.00억 (67) | 2.30억 | +7,000만 |
| 2021 | 6,654 | 5.8% | 3.60억 (182) | 3.00억 | +6,000만 |
| 2022 | 8,180 | 3.9% | 2.80억 (133) | 2.50억 | +3,000만 |
| 2023 | 8,353 | 1.3% | 2.65억 (16) | 2.30억 | +3,500만 |
| 2024 | 7,916 | 2.1% | 2.50억 (48) | 2.40억 | +1,000만 |
| 2025 | 7,716 | 1.0% | 2.60억 (22) | 2.50억 | +1,000만 |
신축 1년 차 = 계약월이 사용승인월로부터 11개월 안쪽(사용승인 전 계약 포함). 차이 = 84㎡ 신축 1년 차 중앙값 − 그 밖의 단지 중앙값.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데이터를 SJ Plus가 수집·집계(계약일 2025년 12월 31일까지, 2026년 10월 5일 집계).
첫 봉우리 한가운데인 2015년, 세종 전세 계약 2,844건 가운데 75.4%가 사용승인 1년이 안 된 단지에서 맺어졌습니다. 같은 해 84㎡ 전세 중앙값은 신축 1년 차가 1억 3,000만원, 그 밖의 단지가 1억 6,000만원으로 신축 쪽이 3,000만원 낮았습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여섯 해 내내 신축 1년 차 중앙값이 더 낮습니다.
이 차이는 해마다 서로 다른 단지 무리를 견준 값입니다. 2015년 ‘그 밖의 단지’ 84㎡ 전세 352건 가운데 196건은 2011~2012년에 먼저 들어선 한솔동 첫마을 단지의 계약이었고, 신축 1년 차 쪽은 그 무렵 입주한 고운·종촌·아름동 단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중앙값의 차에는 입주 시기만이 아니라 입지와 단지 구성의 차이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같은 달 세종 84㎡ 전세 중앙값으로 시기 차이를 걷어 내고 같은 단지의 입주 2~4년 차와 견주면, 2012~2015년에 준공한 단지들의 입주 직후 전세는 거의 낮지 않았습니다. 그 측정과 준공 시기별 차이는 세종 새 아파트 입주장 전세와 첫 만기에 있습니다.
둘째 봉우리는 세대수로 첫 봉우리보다 컸지만(39,517세대 대 33,120세대), 전세 계약에서 신축 1년 차가 차지한 몫은 2017년 31.8%, 2018년 23.0%, 2019년 10.5%에 그쳤습니다. 그 사이 전세 계약 전체가 2015년 2,844건에서 2017년 5,233건으로 불어나 분모가 커졌고, 신축 1년 차 계약 건수 자체도 2015년 2,144건에서 2017년 1,663건, 2019년 645건으로 줄었습니다. 몫이 작아진 데에는 분모와 분자가 함께 걸려 있습니다.
입주가 줄어든 2020년에는 방향이 뒤집힙니다. 신축 1년 차 몫은 2.8%로 떨어졌고, 84㎡ 중앙값은 신축 1년 차 3억원(67건)이 그 밖의 단지 2억 3,000만원보다 7,000만원 높았습니다. 2025년에는 전세 7,716건 가운데 신축 1년 차가 78건, 1.0%입니다. 이 표가 보여 주는 것은 입주 물량과 신축 전세 가격이 같은 시기에 함께 움직였다는 사실까지입니다. 같은 무렵 금리와 전월세 제도도 크게 바뀌었고, 해마다 새로 들어선 단지의 권역도 달라서, 이 표만으로는 역전이 무엇 때문인지 가를 수 없습니다. 2023년과 2025년의 84㎡ 신축 표본은 16건, 22건뿐이라 그해 칸은 몇 건의 계약이 좌우합니다. 매매에서 연식이 가격과 어떻게 엮이는지는 세종 신축 프리미엄 실측이 이어받습니다.
인구 숫자와 나란히 놓을 때
세종통계포털의 인구는 사람을, 저희 목록은 아파트 세대를 셉니다. 397,359명에는 조치원읍·면 주민과 아파트가 아닌 집에 사는 사람이 모두 들어 있고, 112,462세대에는 신도심에서 ‘○○마을 N단지’ 이름이 붙은 아파트만 들어 있습니다. 두 숫자를 나눠 ‘한 세대에 몇 명’을 만들면 틀린 값이 나옵니다. 인구의 흐름은 세종통계포털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월 단위로 볼 수 있고, 앞으로 들어설 물량의 원천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분양·입주 자료입니다. 저희 목록의 세대수는 K-apt에 단지 기본정보가 올라온 뒤에야 채워지므로, 예정 물량을 미리 보여 주지 못합니다.
입주 뉴스를 읽을 때
세종의 입주 물량은 고르게 흐르지 않았습니다. 1생활권이 2014·2015년에, 2·3생활권이 2017~2019년에 한꺼번에 들어섰고, 그 두 번의 파도와 함께 전세 계약의 얼굴도 달라졌습니다. 첫 파도가 정점이던 2015년에는 전세 계약 네 건 가운데 세 건이 새 단지에서 나왔고, 2025년에는 백 건 가운데 한 건입니다. 입주 뉴스를 볼 때는 그 물량이 어느 권역의 몇 세대인지, 그리고 그 물량이 세종 전세 계약 전체에서 차지할 몫이 얼마일지를 먼저 떠올리면 숫자가 제자리를 찾습니다. 동네 단위의 요즘 거래 온도는 거래량 레이더에서 단지·평형까지 좁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의 세대수·사용승인 연월은 SJ Plus 단지 목록(2026년 9월 26일 기준), 전세 수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데이터를 SJ Plus가 수집·집계한 값(2026년 10월 5일 집계)이며, 인구는 세종통계포털 공표치입니다. 신고 정정·취소와 목록 갱신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 기록을 설명하는 정보이며 특정 지역·단지의 가격이나 시장 전망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며, 중요한 결정은 공식 자료를 확인한 뒤 본인의 상황에 맞춰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 세종통계포털 (인구현황) ·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단지 기본정보)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통계청 KOSIS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