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0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는 5,307일입니다. 그 안에서 토요일은 758일이었고, 일요일도 758일, 월요일·화요일·수요일·목요일도 각각 758일이었습니다. 금요일만 759일로 하루 많습니다. 달력은 요일을 이만큼 고르게 나눠 놓습니다.
같은 5,307일 사이에 세종 신도심에서 계약된 아파트 매매는 37,248건입니다. 날이 고른 만큼 계약도 고르다면 요일 한 칸에 5,321건씩 들어가야 합니다. 실제로 토요일 칸에는 10,292건이, 일요일 칸에는 3,799건이 들어갔습니다.
토요일 칸은 5,321건의 1.93배이고 일요일 칸은 0.71배입니다. 하루로 환산하면 계약일이 토요일인 거래는 하루 13.578건, 일요일인 거래는 하루 5.012건이었습니다.
요일 칸은 원래 없던 칸입니다
요일이라는 칸은 국토교통부가 보내 주는 실거래 자료에 없습니다. 응답에 실려 오는 것은 계약 연도와 달과 날, 세 조각입니다. 저희 수집기는 그 세 조각을 이어 붙여 계약일 한 칸으로 저장합니다. 신고한 날이 아니라 계약을 맺은 날입니다.
그래서 이 글의 일곱 칸은 계산해서 만든 값입니다. 계약일 문자열에서 앞 네 자리와 가운데 두 자리와 뒤 두 자리를 정수로 떼어 Date.UTC로 날짜를 만들고 요일을 읽었습니다. 지역 시간대는 한 번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날짜 문자열을 그대로 해석하면 자정이 세계표준시 기준으로 잡히는데, 이것을 한국 시간으로 옮겨 놓고 요일을 부르면 아홉 시간이 밀리면서 요일이 하루 어긋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센 대상은 계약일이 2012년 1월 20일과 2026년 7월 31일 사이인 세종 신도심 16개 법정동의 아파트 매매 전부입니다. 창의 두 끝은 저희가 가진 매매의 실제 첫 계약일과 마지막 계약일입니다. 중개거래와 직거래를 나누지 않고 한데 담았고, 경로를 갈라서 본 것은 뒤에 따로 있습니다.
저희 코드에서 요일을 읽는 자리는 열세 곳인데, 열세 곳이 전부 ‘오늘’을 읽습니다. 주간 브리핑이 지난주 월요일을 찾을 때, 랭킹 화면이 월요일이면 빈 화면 대신 지난주를 띄울 때 쓰는 요일입니다. 계약일의 요일을 읽는 코드는 한 줄도 없습니다. 이 글의 일곱 칸은 이 글을 쓰려고 처음 만들었습니다.
만들 수 없는 칸도 있습니다. 공휴일입니다. 요일은 계약일 하나만 있으면 계산해 낼 수 있지만, 어느 날이 공휴일이었는지는 해마다 달라지는 별도의 목록이 있어야 알 수 있고 저희에게는 그 목록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대체공휴일이 낀 월요일과 그렇지 않은 월요일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아래 숫자들은 그 구분이 없는 채로 센 값입니다.
계약이 어느 달에 몰리는지를 다룬 글은 따로 있습니다(세종엔 이사철이 있을까). 이 글은 그보다 한 단계 아래 눈금으로, 같은 자료를 요일과 일자로 접습니다.
일곱 칸에 나눠 담으면
| 요일 | 건수 | 몫 | 그 요일이었던 날 | 하루당 |
|---|---|---|---|---|
| 월요일 | 4,648건 | 12.48% | 758일 | 6.132 |
| 화요일 | 4,328건 | 11.62% | 758일 | 5.710 |
| 수요일 | 4,541건 | 12.19% | 758일 | 5.991 |
| 목요일 | 4,323건 | 11.61% | 758일 | 5.703 |
| 금요일 | 5,317건 | 14.27% | 759일 | 7.005 |
| 토요일 | 10,292건 | 27.63% | 758일 | 13.578 |
| 일요일 | 3,799건 | 10.20% | 758일 | 5.012 |
일곱 칸이 고르다면 한 칸의 몫은 14.29%입니다. 토요일은 그 선의 1.93배이고, 일요일은 0.71배입니다. 하루당으로 보면 토요일 하루에 13.578건이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하루당 평균은 6.108건이라 2.22배 차이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는 2.71배 벌어집니다.
눈에 띄는 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금요일 14.27%는 균등선 14.29%와 사실상 겹칩니다. 일곱 칸 가운데 딱 한 칸만 ‘고르게 나눴을 때의 값’에 서 있고, 나머지 여섯 칸은 위나 아래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 표가 말하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토요일 칸이 왜 두꺼운지는 이 글이 다루지 않습니다. 저희가 받는 한 건에 붙어 오는 것은 값과 층과 면적과 단지와 날짜, 그리고 유형과 경로입니다. 계약을 그날 쓰기로 정한 사정이 들어가는 칸은 없습니다.
자를 다섯 번 바꿔 보았습니다
37,248건은 열다섯 해에 고르게 쌓이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세면 가장 적은 해가 32건이고 가장 많은 해가 6,204건입니다. 전 기간을 한 번에 세면 거래가 많았던 해가 일곱 칸의 모양을 사실상 결정합니다. 그래서 자를 바꿔 다섯 번 다시 셌습니다.
| 세는 방식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 전 기간 37,248건 | 12.48 | 11.62 | 12.19 | 11.61 | 14.27 | 27.63 | 10.20 |
| 해 15개를 같은 무게로 | 12.95 | 11.89 | 13.50 | 12.06 | 13.62 | 25.86 | 10.12 |
| 1,000건 이상 11개 해를 같은 무게로 | 12.50 | 11.56 | 12.22 | 11.43 | 14.44 | 27.78 | 10.06 |
| 1,000건 이상 11개 해 합산 36,180건 | 12.41 | 11.60 | 12.11 | 11.57 | 14.33 | 27.85 | 10.13 |
| 최근 세 해 12,133건 | 12.03 | 11.28 | 13.02 | 12.62 | 15.55 | 26.94 | 8.56 |
| 최근 열두 달 4,189건 | 11.98 | 11.03 | 13.44 | 13.15 | 15.49 | 26.83 | 8.07 |
두 번째 줄이 해마다 같은 무게로 접은 창입니다. 해별로 요일 몫을 먼저 낸 다음 열다섯 개 해의 몫을 단순 평균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거래가 많았던 해의 지배력이 사라지는 대신 대가가 생깁니다. 32건이 신고된 2012년이 6,204건이 신고된 2020년과 똑같이 한 표씩 갖습니다. 해마다 같은 무게로 접으면 토요일이 25.86%로, 여섯 창 가운데 가장 낮게 나옵니다.
그래서 매매가 1,000건 이상인 해만 남기고 다시 접었습니다. 빠진 것은 2012년·2013년·2014년·2015년 네 해입니다. 남은 열한 해, 곧 1,000건 이상인 해만 같은 무게로 접으면 토요일이 27.78%이고, 그 1,000건 이상인 열한 해를 접지 않고 그냥 합쳐도 27.85%입니다. 두 번째 줄에서 내려간 값은 요일이 만든 것이 아니라 표본이 얇은 해가 만든 것이었습니다.
여섯 창 전부에서 가장 두꺼운 칸은 토요일이고 가장 얇은 칸은 일요일입니다. 흔들리는 것은 그 사이입니다. 전 기간에서 두 번째로 두꺼운 칸부터 늘어놓으면 금·월·수·화·목 순인데, 해마다 같은 무게로 접으면 금·수·월·목·화가 되고 최근 열두 달에서는 금·수·목·월·화가 됩니다. 해별로 하나씩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열다섯 해 가운데 열세 해에서 토요일 칸이 가장 두꺼웠고, 나머지 두 해는 32건이 신고된 2012년과 223건이 신고된 2014년으로 둘 다 수요일이 가장 두꺼웠습니다.
전세는 더 기울고, 월세는 여섯 칸이 붙어 있습니다
| 대상 | 창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 매매 37,248건 | 2012.01.20~2026.07.31 | 12.48 | 11.62 | 12.19 | 11.61 | 14.27 | 27.63 | 10.20 |
| 전세 130,416건 | 2012.01.20~2026.07.31 | 12.20 | 11.66 | 12.09 | 11.65 | 14.66 | 28.36 | 9.38 |
| 월세 47,454건 | 2012.01.20~2026.07.31 | 14.93 | 16.49 | 15.97 | 14.66 | 15.03 | 17.41 | 5.50 |
| 매매 16,677건 | 2021.11.01~2026.07.31 | 12.09 | 11.36 | 12.89 | 12.45 | 15.56 | 27.06 | 8.59 |
| └ 중개거래 15,770건 | 2021.11.01~2026.07.31 | 11.71 | 11.17 | 12.52 | 11.96 | 15.45 | 28.26 | 8.92 |
| └ 직거래 907건 | 2021.11.01~2026.07.31 | 18.74 | 14.55 | 19.29 | 21.06 | 17.42 | 6.17 | 2.76 |
같은 창에서 전세는 130,416건입니다. 세종이 전세 계약이 훨씬 많은 도시라는 것은 따로 다룬 적이 있는데(세종은 전세로 사는 도시), 요일로 접으면 매매보다 한 걸음 더 기울어 있습니다. 전세는 토요일 28.36%이고 일요일 9.38%입니다.
월세 47,454건은 모양이 다릅니다. 월세도 가장 두꺼운 칸은 토요일 17.41%이지만 화요일 16.49%가 바로 뒤에 붙어 있어 차이가 0.92%포인트뿐입니다. 월세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여섯 칸이 14.66%에서 17.41% 사이에 모여 있고, 혼자 떨어진 칸이 일요일 5.50%입니다. 매매와 전세가 토요일 한 칸으로 기운 그림이라면, 월세는 일요일 한 칸만 비어 있는 그림입니다.
거래 경로는 창이 다릅니다. 중개인지 직거래인지가 자료에 적히기 시작한 것이 2021년 11월 1일 계약분부터라, 그 이전 계약에는 이 칸이 통째로 비어 있습니다. 그 대신 2021년 11월 1일 이후로는 매매 16,677건 전부에 경로가 적혀 있습니다. 그 창을 중개거래 15,770건과 직거래 907건으로 가르면 요일 모양이 갈립니다. 중개거래는 토요일 28.26%로 전체와 비슷하지만, 직거래는 목요일 21.06%가 가장 두껍고 토요일 6.17%는 일곱 칸 가운데 여섯 번째입니다.
이 갈림이 왜 생기는지는 적지 않겠습니다. 저희 표에는 계약이 어떤 사정으로 그날 쓰였는지 적히는 자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직거래 907건은 앞의 다른 줄들에 견주면 얇은 표본이라, 여기서 더 잘게 쪼개면 한 칸에 몇십 건씩만 남습니다.
15일이 가장 두껍고, 31일은 가장 얇지 않습니다
같은 자료를 일자로도 접어 보았습니다. 1일부터 31일까지 서른한 칸에 계약을 떨어뜨리면 가장 두꺼운 칸이 15일 1,423건이고 가장 얇은 칸이 31일 682건입니다. 여기서 ‘31일에 계약이 가장 적다’고 쓰면 그대로 함정에 빠집니다.
31일은 열두 달 가운데 일곱 달에만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창 5,307일 안에서 31일이 돌아온 것은 102일뿐입니다. 1일부터 19일까지는 174일씩, 20일부터 28일까지는 175일씩 돌아왔고 29일은 164일, 30일은 160일입니다. 분모가 이렇게 다른 칸들을 건수만으로 견주면 31일은 질 수밖에 없습니다.
각 칸을 그 칸이 돌아온 날 수로 나누면 순서가 바뀝니다. 31일은 하루당 6.686건으로 서른한 칸 가운데 아래에서 일곱 번째입니다. 가장 얇은 칸은 2일 6.431건이고 26일 6.446건, 24일 6.554건이 그 뒤를 잇습니다. 반대로 위쪽은 바뀌지 않습니다. 15일이 8.178건으로 그대로 가장 두껍고 19일 8.138건이 뒤를 따릅니다.
7의 배수로 자르면 이 편중은 사라집니다
연속한 이레에는 어느 요일이든 정확히 한 번씩 들어갑니다. 그래서 7일·14일·21일·28일·35일로 끊은 구간은 언제 시작하든 요일 구성이 똑같고, 요일 편중이 집계에 만드는 차이가 정확히 0입니다. 7의 배수가 아니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어떤 요일은 한 번 더 들어가고 어떤 요일은 그렇지 않아, 시작 요일에 따라 담기는 양이 달라집니다.
달력의 한 달은 대개 7의 배수가 아닙니다. 30일인 달은 시작 요일에 따라 담기는 양이 최대 4.55%, 31일인 달은 4.42%까지 벌어집니다. 예외는 2월인데, 스물여덟 날인 해의 2월은 정확히 네 주라서 시작 요일이 무엇이든 요일 구성이 같습니다.
다만 그 4.55%가 실제 달마다의 건수에서 눈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창 안에서 매매가 신고된 완전한 달 168개를 그 달의 토요일 수로 갈라 보면, 토요일이 다섯 번인 58개 달의 평균이 219.4건이고 네 번인 110개 달의 평균이 220.9건으로 오히려 낮습니다. 해마다 32건에서 6,204건까지 움직인 시장의 폭이 달력이 만드는 몇 퍼센트를 덮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달력 효과는 계산으로는 또렷하지만 실제 달의 건수에서는 다른 변동에 묻힙니다.
묻히지 않는 자리는 반대쪽입니다. 이레에 못 미치게 자르면 편중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월요일부터 세는 주에서 금요일까지 쌓이는 몫은 62.17%이고, 남은 37.83%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있습니다. 그중 27.63%포인트가 토요일 하루입니다. 진행 중인 한 주를 금요일 밤에 세면, 계약일 기준으로는 그 주가 끝났을 때의 3분의 2에 못 미치는 만큼만 손에 쥐고 있는 셈입니다.
저희 마을·단지 거래 랭킹도 주 단위로 끊습니다. ‘지난주’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레라 요일 구성이 고정이고, ‘이번 주’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라 요일마다 길이가 다른 조각입니다. 다만 두 칸에 거래를 넣고 빼는 기준은 계약일이 아니라 그 거래가 저희 표에 들어온 시각이라, 이 글이 센 편중이 그 화면에 그대로 실리지는 않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처음 확인한 사실이고, 확인하기 전까지는 실린다고 적을 뻔했습니다. 들어온 시각의 요일도 재어는 보았지만 그 값은 저희 로봇이 도는 스케줄이 만든 값이지 시장의 기록이 아니어서 여기 싣지 않았습니다.
이 일곱 칸은 저희가 만든 값입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실거래 자료에는 요일 칸이 없습니다. 연도와 달과 날이 있을 뿐이고, 위의 일곱 칸은 그 세 조각을 이어 붙인 뒤 저희가 계산해 낸 값입니다. 그러니 이 숫자들이 틀렸다면 틀린 것은 원자료가 아니라 저희 계산입니다. 계산 방법을 글 앞쪽에 그렇게 자세히 적어 둔 이유가 그것입니다. 같은 자료를 받은 사람이 같은 절차로 다시 세면 같은 일곱 칸이 나와야 하고, 나오지 않는다면 고쳐야 할 쪽은 저희입니다.
재고 나서도 답하지 못한 것이 하나 남았습니다. 토요일 칸이 왜 두꺼운가입니다. 그 답은 계약을 그날 쓴 사람들에게 있고, 저희가 받는 자료에는 그 자리가 없습니다.
요일은 시장의 성질이 아니라 달력의 눈금입니다. 이 글이 잰 것은 세종의 계약이 그 눈금 위에 어떻게 놓였는가이지, 그 놓임이 무엇을 뜻하는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눈금을 이레 단위로 맞춰서 세는 한, 여기 적은 편중은 계산에서 저절로 지워집니다.
· 집계 조건 — 이 글의 기본 모수는 계약일이 2012년 1월 20일부터 2026년 7월 31일 사이인 세종 신도심 16개 법정동 아파트 매매 37,248건이며, 거래 경로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요일은 원자료에 없는 값으로, 계약일 문자열을 세계표준시 기준 날짜로 만들어 계산했습니다. 표2의 재가중·표본 창과 표3의 전세 130,416건·월세 47,454건·경로별 창은 본문에 창을 함께 적었습니다.
· 알려진 한계 — ① 공휴일 목록을 갖고 있지 않아 대체공휴일이 낀 요일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② 계약일은 신고일이 아니며, 신고 시차 때문에 최근 구간의 건수는 앞으로 더 채워질 수 있습니다. ③ 거래 경로는 2021년 11월 1일 계약분부터만 자료에 적혀 있고, 직거래 907건은 얇은 표본입니다. ④ 저희는 계약일·값·층·면적·단지명을 이어 붙인 열쇠로 같은 거래를 한 건으로 접어 저장합니다. 그래서 이 다섯 가지가 모두 같은 서로 다른 계약이 있었다면 한 건으로 세어졌습니다. ⑤ 표의 몫은 각각 원 건수에서 따로 반올림했습니다.
· 이 글은 기록을 정리한 것이며 특정 시점의 거래를 권하거나 값의 방향을 전망하지 않습니다. 원자료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기준 2026년 8월 2일.